3월 16일(토)은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부산밥퍼 신호동 희망나눔텃밭에서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감자씨심기 텃밭활동을 하였습니다. 1365를 통해 신청한 청소년 10여명과 강서구 학부모와 아이들 5명, 부산밥퍼 무료급식 자원봉사자 김우진, 서윤교, 방은희님, 당근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한 안병남, 오성애님, 사무국에 윤경태사무총장, 이미화사무국장, 지정덕님, 김해에서 오신 부부 두분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리하면 총 25명인데 또 두분이 더 있습니다. 강종삼, 배근실님입니다. 이분들은 이 동네 주민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희망텃밭을 지키고 가꾸는 지키미입니다. 이번에도 오늘 감자씨심기 활동을 위해 며칠 전에 미리 텃밭에 와서 이 넓은 곳에 비료를 다 뿌리고 톱밥도 여러 가마 뿌려 놓았습니다. 오늘 감자씨를 심기위한 사전 정비작업을 다해놓은 거지요. 오늘도 트랙터로 강종삼님이 밭고랑을 만들고 그러면 자봉들이 씨감자를 차례로 심고 흙을 덮는 과정이 오늘의 자원봉사활동이지요. 자봉들이 많아서 아침에 20키로짜리 한가마 감자씨를 더사서 총 3가마 60키로 감자씨를 배근실팀장님의 지도대로 감자 아랫부분을 밑으로 하여서 30센치 간격으로 아래위 두개씩 열심히 심었습니다.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신나고 설레이는 자원봉사의 힘을 제가 이야기를 잘 해서인지 모든 청소년들이 두시간 동안 쉼없이 땀흘리며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어찌 그리 한 고랑씩 맡아서 잘 들 심는지, 감탄하였습니다. 노부부의 협동 감자씨심기, 엄마와 아이의 함께 심는 감자씨. 아름다운 하모니였습니다. 이미화사무국장은 작업을 마치고 땀을 식히며 함께 나눌 오뎅탕을 만드느라 분주하였습니다. 삼진어묵에서 기증받은 좋은 어묵탕입니다. 모두틀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한 여중학생은 6개나 먹었습니다. 어묵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주부님 세명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잔파를 켜고 그 자리에 상추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세명이 옹기종기 앉아서 잔파를 흙을 털고 깨끗이 장만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4월중순경에 풀뽑기를 한 두번하고 6월 초순경 장마가 오기전에 감자를 켜는 것입니다. 오늘 참가한 학생자봉들도 모두 감자 켜는 날 오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켜기만 핬는더 올해는 감자씨심기부터 참여하여 기대만땅입니다. 감자를 켜면 바로 고구마 심기로 들어갑니다. 생산된 작물은 자원봉사자들이 구매도 하고 노숙인ㆍ홀로어르신 무료급식 작물로 활용됩니다. 이렇게 희망나눔텃밭은 자원봉사자들의 소중한 손과 발에 의해 하나하나씩 일구어집니다. 사랑과 나눔은 더불이 살아가는 사람공동체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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