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밥퍼나눔공동체


 
  2024년 3월 23일도 부산시청 뒤 녹음광장 밥퍼 어르신무료급식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어르신 550명, 자원봉사자만 100여명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24-04-05     조회 : 177  


지난 주 토요일(3월 23일)도 부산시청 뒤 녹음광장 밥퍼 어르신무료급식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어르신 550명, 자원봉사자만 1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주 초만 해도 비올 확률 60%라 해서 잔뜩 긴장했습니다. 부산시청 밥퍼는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합니다. 비가 오면 부산광역시의회 건물 처마 밑에서 합니다. 이렇게 큰 소리는 쳐도 아무래도 비가 오면 여러모로 힘든 일이 많지요. 빗속에서 테이블, 간이의자를 모두 깔아야하고,  깔고나서 수건으로 다 딱아야지요. 500여명이 기다리고 있을 곳도 마땅치 않지요.
결국 이번에도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비야비야 비야 오질 말아라.
장대비야 오지 말아라.
어르신 무료급식 잘하게 비야 오질 말아라.
이런 염원이 통했나봅니다.
아침일찍 창문을 보니 밤새 내린 비로 거리는 깔끔하고 날씨는 화창하게 밝았습니다.
오늘이 작년 시월에 부산시청밥퍼를 재개하고 가장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고 100여명에 이르는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날입니다. 자원봉사단체만 참봉사단(김경희총재) 31명, 어깨동무봉사단(이상국단장) 11명, 부산진구 우체국 직원 365봉사동우회(김명식회장) 12명, 부산의료원 간호부봉사단(이현선간호과장) 13명 등 4개단체 66명에 1365 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한 20명, 안영순, 배수종, 서익주, 김우진, 이승구, 송진식 등 10년이상 배터랑 자원봉사자를 비롯하여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자원봉사단체 대표들의 인사말씀과
손규호이사장의 인사말과 진행사항 안내가 있은 후 일사불란하게 식사배급이 이루어졌습니다. 관록을 자랑하는 안영순님이 각 단체별로 역할분담을 하였는데 부산의료원 간호부 봉사원들이 모두 설거지를 하기 원해서 부산진구 우체국 직원 6명과 함께 설거지조에 배치되었습니다. 함께 봉사하는 것이 힘들어도 좋지요. 3~4명이 월 후원회원 가입도 하였습니다. 오래된 봉사자들은 거의 모두 노력봉사와 돈내는 후원회원 봉사를 같이 합니디. 참 마름다운 일이지요. 할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배급을 맡은 초등 5년 준구는 올해 매주 참석하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온 대학생 자봉 준이도 마냥 즐겁게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배식을 하였습니다. 모두가 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기쁘게 각자 맡은 일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거의 모두가 설거지를 다하고 비품과 탁자, 의자들을 트럭에 도로 싣고 함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부산밥퍼는 나누고 섬기면서 기쁨을 함께 하는 밥상공동체입니다. 4월 13일(토)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