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밥퍼나눔공동체


 
  희망의 텃밭, 감자캐기. 2021년 6월 18일. 손현호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23-05-04     조회 : 233  


< ‘고구마’ - 감자에게 의문의 1패를 당하다. >
2017년부터. 부산 밥퍼에서 관리하고 운영해 온 강서구 송정동 희망 텃밭에서는
고구마, 부추, 대파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여 고구마는 삶아 주먹밥과 함께 배식하고, 나머지 농작물들은 어려운 이웃과 또 다른 배식단체에 기부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밥퍼 운영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지난 4월에는 감자, 옥수수, 고구마, 대파, 부추 등을 심어,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을 먹은 각종 농작물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 전, OO약품에서
희망 텃밭에 자원봉사자가 5~6명이 왔습니다. 그 중에 팀장으로 보이는 40대 중반의 남자가 일사분란하게 감자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감자 외는 다 뽑아 제거하라는 말에

농작물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자원봉사자들이 ‘감자’ 외는 다 잡초인 것으로 알고 열심히 고구마를 제거한 사건(?)이 발생하였고, 다급하게 심폐소생술로 고구마의 생명을 구하였다는 에피소드를 김해몽 이사님께 듣고 전합니다.

백신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가 종식되어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희망 텃밭에서 땀을 흘린 후, 김밥 등 가정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서로 나눠 먹으며, 웃음꽃이 활짝 피어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강서구 희망텃밭에서, 부산밥퍼 이사 손현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