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밥퍼나눔공동체


 
  ‘밥은 생명’ - 사랑의 주먹밥을 전달하다-2021년 6월 21일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23-05-04     조회 : 114  


< ‘밥은 생명’ - 사랑의 주먹밥을 전달하다.>

코로나 시대가 길어지면서 사회의 약자인 독거노인들과 노숙인 고통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배식 단체가 점점 줄어들어 밥퍼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밥퍼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실정입니다.

주먹밥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보면 봉사자분들이 얼마나 정성을 들이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밥을 짓고 영양을 고려해 여러 가지 부식을 잘게 썰어 골고루 섞은 후, 부서지지 않게 밥을 뭉쳐 하나하나 포장하고, 고마운 분들로부터 기증받은 음료수, 빵, 떡, 과자, 사탕, 등을 함께 포장해서

하루 150~200명분을 준비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꼭 넣어 전달합니다.

배식 역시 어려움이 많습니다. 배식 장소가 일정한 곳으로 정해지면 그곳으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때문에 장소를 옮겨 가면서 배식을 합니다.

미리 번호표(표식)를 나누어 주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게 하고 앉아 있게 한 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앉아 있는 독거노인들과 노숙인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일일이 찾아다니며 나누어 줍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하루의 주먹밥 전달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배고픔’의 고통과 서러움보다 더 큰 것이 있을까요. 밥은 바로 생명입니다.

부산 밥퍼는 이 귀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쉬지 않고 앞장서고 있습니다.


- 부산밥퍼소식지, 학생 기자 이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