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1-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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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기뻐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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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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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마태복음 3장 13전~17절에 보면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기뻐하는 자라" 소리였습니다. 하늘이 기뻐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인데 하늘은 왜 예수님의 세례를 그렇게 기뻐한 것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만 그렇게 기뻐하신 것일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먼저 세례는 죄를 씻는 것이요. 거듭남의 상징입니다. 죄를 씻고 거듭나는 것은 하늘이 기뻐하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 속한 "나"라고 하는 존재를 벗어버리고 하늘마음을 가진 하늘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 세례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라는 존재는 실체는 없고 "나"라고 생각하는 생각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예수와 함께 나를 십자가에 못박고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말은 실재하지도 않는 "나" 거짓된 "나"의 껍질을 벗어버리고 속사람, 즉 하늘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니 하늘이 기뻐하시는 것은 당연하지요. 물론 예수님의 세례는 우리 모두의 거듭남을 위한 상징으로 보여주신 것이겠지요. 우리가 하늘의 기뻐하는 삶을 살려면 먼저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하늘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늘의 마음이 흐르는 길을 도라고 하고, 도를 따라 사는 삶은 하늘사람의 삶입니다. 하늘마음은 무엇일까요? 하늘마음은 사랑이고 사랑을 따라 행하는 삶이 하늘의 삶이요, 거룩한 삶이고 천국의 삶입니다. 우리 몸은 하늘마음이 거하는 집이요, 하늘마음이 일하는 도구일뿐입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하늘이 기뻐하는 삶이라 생각됩니다. 하늘의 복을 나누는 축복의 통로로서 맡겨진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러면 묘하게 아름다움과 기쁨과 행복이 스며듭니다. 그러면 하늘에서 우리의 마음에 하늘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까요?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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