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11-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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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합없이 평화의 사도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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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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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사도 손규호 밥퍼가 날마다 외치고 간절히 갈구하는 것은 “더불어 행복한 세상”입니다. 아리스도텔레스가 한 말 중에 “좋은 친구가 없이 혼자서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더불어서만이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의 다름 아닙니다. 이것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평화”입니다. “평화”란 단순하게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平和)”란 글자 그대로 “화(和)”를 고르게 하는 것입니다. “화(和)”의 의미가 “쌀(米)”을 “먹는(口)” 우리의 삶 그 자체라면 “평화”는 “쌀”로 상징되는 “밥”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세상을 평화로운 세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밥을 골고루 나누어 먹는 사회구조, 밥을 골고루 나누어 먹으려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교육, 밥을 골고루 나누어 먹는 문화를 만들고 확산하는 문화예술이야 말로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는 참된 교육이요 문화예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도 정치도 마찬가집니다. 더불어 행복한 세상은 평화로운 세상을 말하는 것이요. 평화로운 세상은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지려는 욕심을 버리고 나보다 어려운 이들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며 저들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람마다 능력과 환경에 따라 문화적 사회적 혜택을 많이 누리고 적게 누리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늘이 이 땅에 생명을 내실 때 이미 그가 존재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주셨기 때문에 그것을 누군가가 빼앗는 것은 하늘의 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밥은 그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나누어져야 합니다. 스스로 자기 몫을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도 밥은 나누어 져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길모퉁이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밥을 나누는 것입니다. 세상의 평화란 크게 보면 막연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아주 작고 미세한 것이고 단순한 것입니다. 밥을 나누는 것은 세상의 평화를 이루어가는 기초적인 활동입니다. 우리의 삶을 나눔의 삶으로 규정하고 잘 나누는 삶이 행복한 삶이고, 성공한 삶이라는 인식을 넓혀나갑시다. 우리는 삶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바쁘게 사는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나중에” 라고 말하지 맙시다. 지금 이 순간 그렇게 사는 것이 소중합니다. 오늘 하루의 삶은 세상의 평화를 이루어 가는 거룩한 행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삶을 사는 이들을 하늘은 “평화의 사도”라 부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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